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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요금 인상…서비스 개선은 뒷전
市 서비스 향상 대책 제시…시민들 실효성 의문 제기
예전도 요금 인상…서비스 개선 산넘어 산이라는 지적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9/01/15 [17:53]
▲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울산시가 올해 1일자로 택시 기본요금이 3천300원(기존 2800원)으로 인상시켰지만 기사들의 서비스 개선은 좀처럼 낳아지지 않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택시 불친절 건수를 보면 2016년 331건, 2017년 411건, 2018년 68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택시 불친절 유형을 보면 불친절 295건, 승차거부 147건, 부당요금 111건, 중도하차 27건, 기타 105건 등으로 불친절이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는 불친절 처벌 강화 등을 서비스 향상 대책으로 제시했지만 시민들은 매번 형식적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ㆍ하반기에 울산시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친절한 택시운수종사자 각 40명을 선발 후 해외연수를 실시, 택시 운수종사자의 사기진작ㆍ택시운송 서비스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은 서비스 개선 방안 없이 택시 요금만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목소리를 던지고 있다.


예전에도 요금 인상은 있어 왔지만 서비스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KTX역, 울산공항, 롯데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등 택시 주요 승차지점에 다음달 14일까지 2개월간 택시 차내 청결 및 복장상태, 승차거부 등을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해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지난 10일 `울산시 택시운수종사자 복장 규정`을 고시해 택시 운수종사자의 단정한 복장 착용과 청결한 택시 운행으로 서비스 개선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택시 요금 인상 때마다 내놓은 기존 대책과 비슷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친절 감도는 심각한 상황이다. 서비스 개선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는 별다를 바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다.


울산시는 친절한 택시운수종사자 추천, 택시 운행실태 점검, 택시운수종사자 복장 규정 신설,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택시 안전운행 및 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울주군 온양읍 주민 A모씨는 "지역 내에서 일부 택시 기사들이 거스름돈을 제대로 주지 않고 요즘은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택시 운행실태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앱 개발을 검토 중이며 이용객의 피드백 결과를 상시 수집해 택시 업체 및 운수종사자 간의 선의의 경쟁과 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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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5 [17:5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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