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이상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지난 15일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울산 반구대 암각화 문제를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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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상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지난 15일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울산 반구대 암각화 문제를 논의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에 새겨진 바위그림으로 귀중한 역사 자료임에도 사연댐 수위 조절문제로 인해 매년 침수를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몇 십년간 반복된 침수로 반구대 암각화의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울산시민 물 부족 문제로 댐의 수위를 낮추는 결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만나 반구대 암각화의 훼손을 방지하면서도 울산시 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등 대곡천 암각화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는 시점에서 문화재청이 울산시와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울산시 물 부족 문제 등은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화재청도 조속히 반구대 암각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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