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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김영철 방미 `모르쇠` 왜?…협상 주도권 놓고 치열한 신경전
 
편집부   기사입력  2019/01/17 [15:48]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를 알리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으나 미 정부는 이를 일절 확인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미 CNN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등 다수 미국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김영철 부위원장이 17일 워싱턴을 방문,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SJ 등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김영철-폼페이호 회담이 끝난 뒤 스웨덴으로 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선희 부상은 지난 15일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스웨덴의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이 베이징발 워싱턴행 17일자 비행기 좌석을 예약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중국 외교부도 16일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거쳐 워싱턴으로 간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김영철의 미국 방문과 회담 일정, 비건 특별대표의 스웨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언론의 요청에 "발표할 일정이 없다"는 답만 반복하고 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은 국무부가 16일 최 부상과의 회담을 위한 비건 특별대표의 스웨덴 방문 여부에 대한 질의에 "발표할 회담이나 여행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백악관 역시 "현재로선 발표할 구체적 회담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김영철의 방미 계획에 대해서도 미 국무부는 "회담 일정이 없다"고 답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언론들은 김영철 방미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회담 개최 여부와 일정 등 공식 행사를 보도할 때 미 언론들은 공식 확인되지 않은 경우라도 `정부 당국자`를 소식통으로 인용해 보도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부 당국자를 인용한 보도가 전혀 없으며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소식통으로 인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CNN이나 WSJ 등은 2~4곳의 복수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기사의 신뢰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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