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옥연,김순희,장그래,남은우,조영남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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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문학토크콘서트와 동시책 나눔을 위한 저자사인회를 마련한다. 몽돌은 오는 23일 오후 최근 수필집 `틈이 생길 때마다`를 펴낸 최옥연 수필가를 초청해 문학토크쇼를 연다.
`틈이 생길 때마다`에는 표제 작품을 비롯해 `메마른 일상에 물주는 법`, `지문이 된 기억`, `다시 솟대가 되어` 등 작은 틈새에서 빛나는 성찰의 수필 36편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순희 수필가와 함께 작품을 해설하고, 객석에서는 수필을 차례로 읽고 작품에 대한 질문을 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최옥연 수필가는 2002년 <울산문학> 신인상에 당선, 2004년 계간지 <현대수필> 가을호에 수필 `빈집`이 당선돼 등단했다. 김순희 수필가는 2001년 오늘의 문학에 수필 `뜸북새 우는 산속의 연가`로 등단했으며, 지역 신문에 `김순희의 책속으로`를 연재한 바 있다.
2015년 첫 칼럼집 `내사 핸드폰 없이는 몬살겠다`를 출간한데 이어 최근 독서 에세이집 `꿈을 꾸는 사람은 열정이 함께 한다`를 펴냈다. 문학토크쇼에 이어 동시작가 장그래ㆍ남은우ㆍ조영남 씨를 초청해 신작 `악어책`, `강아지 학교 필독서`, `왕! 왕! 으뜸왕 이야기` 등 나눔이 있는 저자시인회를 진행한다.
장그래 시인은 2015년 <아동문예>로 등단했다. 현재 학교에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남은우 시인은 200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등단한 후 2013년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아했다. 동시집 `화성에 놀러와`, `콩알 밤이 스물세 개` 등을 펴냈다.
조영남 시인은 2012년 동시로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울산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지역 도서관과 학교에서 역사 이야기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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