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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동 행정복지센터, 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실시
한국야쿠르트 배달원, 주 3회 우유ㆍ야쿠르트 전달 안부 확인
2회이상 미수령 상황시 사회복지 센터내 담당자 긴급조치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1/17 [19:12]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가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우유배달사업을 실시한다.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학성동 독거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학성동 독거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영양섭취에 도움을 주며 특히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전체 666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야쿠르트 학성점 배달원들이 지역 내 독거어르신 30명에게 주 3회에 걸쳐 우유나 야쿠르트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2회 이상 미수령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락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고독사 등의 문제를 사전에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서 학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회의를 거쳐 지역 내 우유 등을 배달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학성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운데 고령이거나 거동 불편, 이웃과 왕래를 잘 하지 않는 대상자 30명을 선정했다.


대상 어르신들은 우유나 야쿠르트 가운데 1천원 상당의 제품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학성동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예산으로 지역의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정 금액을 매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는 천사계좌의 후원금을 활용해 의미를 더 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권태호, 박채연 중구의회 의원이 천사계좌에 가입해 매월 3천12원씩 후원하기로 동참해 주민들의 천사계좌 가입을 독려했다.
현재 학성동 지역 내 천사계좌 가입자 수는 모두 127명으로, 현재까지 682만원 상당을 모금했으며 착한가게는 8개소로 384만원 상당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정관 학성동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우유배달원들이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사회안전보호망을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꾸준하게 모은 천사계좌 성금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실제 필요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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