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진장중학교는 21일 교사와 전교생들이 함께 동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진장중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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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장중학교(교장 송록영)는 21일 교사와 전교생들이 함께 동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학사 취약시기에 개최됐다.
활동량이 적고 자칫 움츠러들 수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실내경기를 제공해 체력증진과 건전한 신체활동을 경험했다. 주요종목은 8자 마라톤 줄넘기, 2인 3각, 농구 자유투 던지기, 제기차기, 다트, 볼링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10여개의 종목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체육활동에 흥미나 재능이 없는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급 구성원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형성하고 협동, 존중, 배려,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
전교학생회장 차환호(3년)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어울려 응원도 하고 경기에 참여한 것이 즐거웠고, 졸업을 앞두고 좋은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다. 졸업 후에는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록영 교장은 "에어컨 공사로 여름방학이 길었던 탓에 26일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되는데, 이런 학사 취약시기에 공교육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심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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