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중학교에 자매학교인 미국 오리건주 Athey Creek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방문한다.

21일 언양중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자매학교인 미국 오리건주 Athey Creek 중학교를 학생 28명, 학부모, 1명, 교사 3명 등 총 32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언양중학교와 Athey Creek 중학교는 지난 2014년 1월 자매학교를 맺고 매년 상호 방문해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간에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울주군으로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받아 울주군을 미국까지 알리는 데에 한층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 자매학교 방문을 위해 안전교육은 물론 1년간 특기적성반 Sister
School Class를 개설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과 미국문화를 공부했으며 각 팀별로 방문지 탐구활동을 통해 효과 극대화를 꾀하였다.

주요일정으로 Athey Creek 중학교에서 24일 환영식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K-POP 댄스와 팝송 등의 환영 공연을 한 뒤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25일 오리건 과학박물관과 윌슨빌 한국전쟁 기념관 등을 견학, 26일 컬럼비아 폭포 등 문화탐방 27일 홈스테이 가족들과 한 자리에 모여 포틀럭 파티를 가질 계획이다.
3일간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에서 현지문화체험도 할 예정이다.

장항규 언양중 교장은 "미국 자매학교 방문 준비 과정이 힘들었던 만큼 성과가 많으리라고 확신하며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 역량을 갖추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