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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 스승ㆍ제자, `차세대 에너지 과학자` 동시 선정
주상훈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 선출
제자 사영진 박사,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화학부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1/22 [19:41]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국내 석학기관에서 선정하는 `차세대 에너지 과학자`로 인정받았다.


22일 UNIST에 따르면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주상훈 교수가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에서 선정하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같은 날 주 교수의 제자 사영진 박사는 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선정하는 `제8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화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 교수와 사 박사는 고성능 전기화학 촉매 연구 분야에서 촉망받고 있는 연구자들이다.


주 교수는 기존 값비싼 백금과 같은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철 또는 코발트와 질소, 탄소로 이뤄진 비귀금속 촉매 기반 새로운 에너지 변환 촉매를 개발했고, 이러한 촉매의 활성점을 규명하는 원천 연구를 수행했다.


이는 수소연료전지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긴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소 생성을 위한 친환경 고성능 촉매를 개발해 에너지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 교수가 지도한 사 박사의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역시 `비(非)백금계 고활성 촉매`에 대한 내용이다. 이 물질 역시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나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수전해 장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 박사는 지난 2009년 UNIST 학부 1기로 입학해 지난해 8월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주 교수와의 인연은 학부 2학년 때 물리화학 수업을 들으며 시작됐다.
당시 UNIST로 부임한 주 교수가 연구실 인턴 학생을 모집할 당시 사 교수가 지원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에서 응용할 새로운 나노재료 촉매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연료전지와 수전해 장치에 쓰이는 값비싼 비금속계 촉매(백금, 이리듐)를 대체할 고성능 촉매를 합성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상훈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기술로 수소 에너지 시스템이 중요해진 만큼 관련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장기 안정성이 높은 촉매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사 박사와 같은 훌륭한 제자를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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