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제48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청동기시대 유적인 울산 웅촌면 검단리유적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우리 마을 제사장님`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제사장이 돼 마을의 안녕을 위해 어떤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고, 제사에 필요한 도구와 음식들은 어떤 것인지 고민해보고, 클레이를 활용해 직접 제단을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 설날에 봤던 지금의 차례상과 청동기시대 제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고민해 볼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에는 초등3~6학년생 40명, 오후 2시에는 초등 1~3학년생 40명이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미스터리한 우리 마을 제사장님`을 통해 어린이들이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고, 설날 차례상에서 봤던 우리의 전통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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