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 뜻을 되새기고자,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공동기획으로 울산에서 일어났던 3ㆍ1운동 및 울산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기행`은 매월 울산의 마을을 선정해 마을 단위로 답사가 진행된다. 마을의 사건ㆍ인물과 관련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이다.
첫 문을 여는 답사지는 언양읍이다. 언양을 선정한 이유는 1919년 4월 2일 언양장터에서 수천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한 곳으로, 울산 삼일만세운동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매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달에는 오는 23일이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14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현대라는 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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