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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초등 3곳 `영어교육연구학교` 선정
옥서.문현.두서초등..교육부, 9월부터 2년간
 
  기사입력  2006/05/22 [21:54]
남구 옥서초등, 동구 문현초등, 울주군 두서초등 등 울산지역 3개 초등학교가 오는 9월부터 2년 동안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할 '초등 영어교육 연구학교' 5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학생 수가 많은 서울, 경기는 4개교씩, 울산을 비롯 나머지 14개 시·도는 3개교씩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는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간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당국은 현실적으로 이미 74%의 초등 1, 2학년생이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공교육으로 흡수해야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시범운영이 끝난 뒤 2008년 하반기에 초등 영어교육을 전체 1, 2학년으로 확대할지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 등을 결정한다.

교육부는 조기 영어교육의 효과와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조기 영어교육이 우리말 교육 및 정체성 함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분석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초등 영어교육 연구학교 컨설팅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한편 전교조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글학회 등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 2학년 영어교육 도입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초등 영어교육은 사교육비를 폭등시키고 지역간-계층간 교육불평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초등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은 물론, 유아교육까지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초등 조기 영어교육은 모국어 교육 위축, 언어 혼란에 이어 정체성의 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초등 영어교육 도입 이후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공식 평가도 없이 이를 초등 1, 2학년까지 도입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 도입 정책을 중단하고 지난 10년간 초등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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