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관장 정덕모)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오는 3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울산愛 인문학 강좌`, `고전 인문학 강좌`, `이슈 인문학 강좌`,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하나의 포괄적 인문학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울산愛 인문학 강좌`는 울산지역 관련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강좌로 1기 과정에서는 총 6회에 걸쳐 `울산,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울산12경, 울산의 전설, 울산공업센터 탄생비화, 울산산업의 과거와 미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고전 인문학 강좌`는 `열망과 고난을 통해 고통에도 좌절하지 않는 정신`을 주제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슈인문학`은 `생활 속의 법률 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법률 상식을 총 6회에 걸쳐 강의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는 5회에 걸쳐 진행 되며 실생활 경제노하우와 세계 경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경제 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풀어보고 시민들이 경제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는 강좌가 될 것이다.
모집인원은 `울산愛 인문학 강좌` 30명, `고전 인문학 강좌` 50명, `이슈인문학` 40명,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 50명 등 모두 170명이다. 수강 신청은 19일부터 2월 28일 까지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정덕모 관장은 "시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문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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