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지역 조합장 선거 과열 양상 조짐
조합장 입후보예정자 최대 61여명…3.2대 1 경쟁률
제1회 조합장 선거 경쟁률 2.65대 1 보다 높은 수치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02/18 [18:29]

 울산지역 조합장 선거에 최대 61명의 후보자가 나설 것으로 예상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19명을 뽑는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는 총 61명으로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4년 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경쟁률 2.65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조합별로 평균 3~4명이 후보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조합원도 있어 실제 후보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시 선관위는 내다봤다.


선거 출마 후보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울주군 삼남농협과 북구 농소농협이다. 이 2곳은 최소 6명 이상의 후보자가 선거에 나설 것으로 파악된다.
울주군 언양농협과 울산원예농협은 현 조합장만 선거 출마의사를 밝혀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무투표 당선된다.


농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17곳 가운데 상북농협과 중울산농협을 제외한 15곳에서 현 조합장이 선거에 출마한다.
선거 입후보예정자는 늘어난 반면 선거법 위반 행위 조치 건수는 크게 줄어 혼탁 선거 양상은 많이 잦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시 선관위에서 행정조치를 한 선거법 위반 행위는 고발 1건이다.  제1회 조합장 선거 한 달 전 기준 선거법 위반 행위 관련 14건의 행정조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앞서 지난 15일 시 선관위는 울주군의 한 조합 후보자가 설 명절 기간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리는 등 사전 불법선거를 했다는 신고를 받고 입후보예정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행위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한편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교육과 공명선거 정착 캠페인을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에 버금가는 준법선거가 될 수 있도록 `돈 선거`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농협(축협 포함) 17명, 수협 1명, 산림조합 1명 등 총 19명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다. 본 투표는 다음달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울산 조합장 선거에 참여하는 예상 선거인 수는 총 3만4천467명이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2/18 [18:2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