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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역사단체, 박상진 의사 `훈격` 상향 서명 운동 돌입
서훈 등급 개정→훈격 상향운동 전개…상훈법 개정 촉구
"서훈 등급 대통령 헌화도 받지 못하는 3등급 머물고 있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2/19 [18:38]

 

▲  우역본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 개정을 위한 훈격 상향운동 전개를 알리는 한편 역사와 국민이 공감하는 상훈법 개정을 촉구했다.   © 편집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의 훈격 상향을 위해 지역 역사단체인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우역본)가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우역본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 개정을 위한 훈격 상향운동 전개를 알리는 한편 역사와 국민이 공감하는 상훈법 개정을 촉구했다.


우역본은 이날 "울산 출신으로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은 대통령의 헌화도 받지 못하는 3등급에 머물고 있다"며 "이는 박 의사가 처단한 민족 반역자에 장택상의 부친인 장승원이 포함돼 있었기에 발생한 역사왜곡이 빚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택상은 미군정의 힘으로 수도경찰청장을 지냈고 이승만 정권 아래에서는 총리를 지낸 바 있는 대표적인 친일파"라며 "그가 한 `살아생전 교과서에 박상진을 실을 수 없다`는 망언이 작용해 지금까지 박 의사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는 없다. 신세대에게는 물론 구세대에게조차 박상진이라는 이름은 낯설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박 의사는 우리 울산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라며 "그의 부하였던 대한광복단 부사령관 김좌진 장군의 서훈은 1등급이지만 상관인 박 의사의 서훈은 3등급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우역본은 "서훈의 재조정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라며 "최근 이상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14명의 의원이 상훈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개정안 통과를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에서도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범도민 촉구운동이 시작됐다"며 시민들의 보다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대표 구광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갖고 잘못된 역사 관행과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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