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도서관(관장 정일교)은 유아와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 보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3시 남부도서관 1층 영유아자료실에서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편견을 버리면 누구나 친구가 되어 진실한 우정을 쌓게 된다는 마르쿠스 피스터의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와 남을 돕는다는 것이 가장 쉽고도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곰아저씨의 선물` 등 2권의 동화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 "할머니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노년생활 영위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할머니의 정을 느낄 기회와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