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은 21일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를 운영했다.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에서 소음, 분진 등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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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참여 행복도시`를 구정방침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 중인 울산 중구청이 올 해 처음으로 주민들의 답답한 속내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청은 21일 오후 3시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를 운영했다.
`소통! 현장 속으로`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구정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기획됐다.
박태완 구청장은 이날 `소통! 현장 속으로`를 통해 손골경로당 뒤편에 위치한 달빛공원과 인근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불편ㆍ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달빛공원 내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해 미관상 좋지 않다며 이를 제거하고 다른 수목을 식재해달라는 건의와 해당 공원 내 방범용 CCTV 설치를 요청했다.
또 지역 체육시설에 보안등 설치, 울산중학교 옆 불법 주정차 단속, 단계별 불량 배수관 공사 등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지식산업센터의 공사로 인한 소음이 크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태완 구청장은 해당 민원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거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편과 건의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해결하는 등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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