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음초등학교(교장 주을순)는 21일 졸업생들의 꿈과 끼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은 교장선생님이 직접 44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각자의 재능을 칭찬하는 재능상과 캘리그라피 도장을 선물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동아리(영화제작부, 영화감상부) 활동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졸업생들이 직접 영상을 기획, 제작해 졸업식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졸업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댄스, 광고 패러디, 단막극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녹아 있었으며, 6년 동안 함께 했던 익숙한 교정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과 더 큰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희망찬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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