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6일 `한국 100년 역사! 영화 다시 보기` 행사를 마련한다.
상영작은 `귀향`으로 2016년 개봉(15세 이상 관람가, 96분, 조정래 감독)됐다. 이 영화는 제작비가 부족해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국민 7만 5천270명의 후원에 의해 완성돼 개봉 17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358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1943년 14살 어린 소녀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로 생활한 일제 강점기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그린 영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3월 문화가 있는 날은 학교ㆍ교육을 주제로 한 영화 `동주` 를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울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은 `한국 100년 역사! 영화 다시 보기` 행사로 진행된다. 3ㆍ1만세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것으로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선정해 매달 1편씩 상영하게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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