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19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시와 교육청, 기초지자체, 공공도서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울산의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읽음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범시민 독서활동이다. 울산도서관에서는 2019년 울산의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시민, 공공도서관 사서, 위원들에게 1천125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2월 1ㆍ2차 위원회를 거쳐 부문별 3~4권으로 압축했다.
시민선호도 조사는 압축된 후보도서 어린이 저학년ㆍ고학년, 청소년 중학생ㆍ고등학생 부문 각 3권, 성인부문 4권 총 16권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구ㆍ군, 공공도서관 누리집 또는 공공도서관 혹은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선호도 조사판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성인 부문의 최종 후보도서는 ▲열두 발자국(정재승ㆍ어크로스)를 비롯해 ▲시쓰는 남자의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윤창영ㆍ프로방스) ▲당신이 옳다(정혜신ㆍ해냄) ▲역사의 역사(유시민ㆍ돌베개)다.
어린이(저) 부문은 ▲한밤중 달빛 식당(이분희/비룡소) ▲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홍종의/아이앤북, ▲그래서 슬펐어?(고정욱/거북이북스) 등이며 어린이(고) 부문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황선미/위즈덤하우스) ▲바꿔!(박상기/비룡소) ▲딸기 우유 공약(문경민/주니어김용사) 등이다.
청소년(중등생) 부문은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사계절) ▲나의 첫 젠더 수업(김고연주/창비)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조성배/반니) 등이며 청소년(고등생) 부문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휴머니스트) ▲한 스푼의 시간(구병모/예담)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김세연/반니) 등이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3월말에 울산의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 한다"며 "올해의 책 최종 선정 후에는 올해의 책 선포식, 작가와의 만남, 독서 이어가기, 독후감 공모, 공공도서관의 개별 후속 프로그램 등이 연중 이어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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