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을 먹어보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참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구 일산중학교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급식실에서 학부모 수업 참관의 날을 개최한다.
학부모 수업 참관의 날은 학교급식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부모 150여명이 참가해 자녀들과 급식을 함께 해 본다.

또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자녀들의 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활동과 교사의 교수활동을 지켜보면서 학교 교실에서 이뤄지는 교수 학습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오후 3시부터는 전문강사의 성교육 특강을 통해 자녀 성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마지막으로 담임교사와 자녀 교육 상담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일산중 전상호 교장은 “학부모 수업 참관의 날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부모와 함께하는 수업 활동을 통해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태도를 지닐 수 있으며, 학부모는 담임교사 및 교과 담당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이 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제반 문제와 고민을 함께 나누어 학생지도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등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정재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