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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좌석 안전띠 착용 갈길 멀다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 전국 시도 중 `꼴찌`
상당수 운전자ㆍ동승자들 안전띠 착용 기피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3/07 [18:57]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울산지역 안전띠 착용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울산의 앞좌석 운전자ㆍ조수쪽 동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전국 시ㆍ도 중 꼴찌(1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된 이후 조사한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전국 안전띠 착용률은 86.55%이었으나 앞좌석은 88.08%, 뒷좌석은 32.6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울산의 경우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1.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2.0%로 다행히 전국에서 3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조사 결과처럼 운전자 및 조수석 동승자들이 안전띠를 잘 매지 않아 사고가 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빚어진다.


울산경찰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관내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 특별 단속한 결과 1천819건이 적발됐다. 하루에 평균 58건이 적발된 셈이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 안전띠 미착용 1천476건, 동승자(13세 이상) 안전띠 미착용 338건, 13세 미만 아동 안전띠 미착용ㆍ6세 미만 영유아 카시트 미장착 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당수 운전자 및 동승자들이 안전띠 착용을 기피하고 있다.
자가용 차량도 문제지만 택시 승객들이 탑승시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안전띠를 매야 한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택시기사가 안전띠 착용을 권유해도 승객들이 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과 `2018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울산은 72.61점을 받아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OECD 가입국 등의 교통안전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제교통포럼(ITF)의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스웨덴, 독일 등 교통안전 선진국의 전좌석 착용률은 이미 90% 이상이며, 특히 독일의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97%에 이른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법 개정만으로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라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기 어려우며 모든 관련 교통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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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7 [18:5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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