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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산층, 대기오염 등에 `해외 한달살이` 급증
 
편집부   기사입력  2019/03/11 [15:12]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등을 피해 해외에서 잠시 체류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내의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국민들의 해외 이민 및 여행 등에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이민 보다는 자국의 대기오염 및 권위적인 정치 풍토 등을 피해 해외 단기 체류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한 방법이 바로 `해외 한달 살이`로, 자녀들의 방학기간 등을 활용해 한달 가량 해외에서 거주하는 중산층이 늘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A씨는 "중국 중산층들이 해외 이민 및 해외에서 부동산 구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 같은 추세가 일고 있으며, 이들은 자유와 더 나은 삶의 질 등을 갈망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중국인들이 갈 수 있는 해외 방문국이 증가한데다 항공권 가격 하락이 이들의 해외 여행을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의 중산층들은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한번에 최고 6개월 정도 머무를 수 있는 5~10년 만기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2011년 상하이와 뉴질랜드 간 왕복 항공권은 14000위안(약 235만원)이었지만, 현재는 4000위안(약 67만원)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국민들의 해외여행 건수는 전년도보다 13.5% 증가한 1억 4000여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해외 소비액은 약 1200억달러(약 136조 200억 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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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5:1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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