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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반구1ㆍ2동 행정동 변경 설문조사
응답자 60% 이상 찬성 시 조례 개정 통해 변경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18:46]

 울산 중구청이 행정동의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묻는다.
11일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까지 반구1동과 반구2동 전 세대에 대해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의견과 찬성 시 선호하는 동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동 명칭 변경은 숫자나열식 행정동 명칭에서 벗어나 각 동의 지역성과 역사성 등을 살린 행정동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 1월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지역 내에서 1동과 2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반구1ㆍ2동, 복산1ㆍ2동, 병영1ㆍ2동에 대해 1차 설문조사를 벌였다.


1차 설문조사는 해당동 전 세대의 5%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때 응답자의 60% 이상이 찬성의견을 보인 반구1동과 반구2동에 대해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토대로 행정동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 세대의 60% 이상이 설문에 응답하고 응답자의 60% 이상이 명칭 변경에 찬성할 경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동일 설문조사에서 찬성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행정동 명칭으로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
2차 설문조사에서는 동별 2가지씩 명칭 변경안을 제시하며 이는 1차 설문조사 선호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구1동의 경우 법정동 명칭과 같은 `반구동`과 반구1동 일대에서 도로명주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내황동`이 제시됐다.
`반구동`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응춘이 건립한 `반구정`에서 유래했으며 `내황동`은 `안쪽 성황당마을`이라는 의미로 과거 성황당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반구2동의 명칭 변경안으로는 `구교동`과 `서원동`이 제시됐으며, `구교동`은 과거 향교가 있었던 마을이라는 데서, `서원동`은 현재 구강서원이 위치한 데서 유래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 명칭들 외에도 기타로 명칭을 제시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중구청은 설문조사에 앞서 많은 주민들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설치하고 포스터와 홍보문을 게시하는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미리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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