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경찰관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경찰학교` 2곳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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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경찰관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경찰학교` 2곳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 7월 중부경찰서 성남치안센터에 첫 경찰학교가 마련됐고 이듬해 7월 남부경찰서 옥동치안센터에 두번째 경찰학교가 문을 열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피해자 역할극과 학교폭력 예방ㆍ상담,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경찰제복을 착용한 학생들이 경찰장비를 직접 사용해 보고 과학수사(CSI)를 체험하는 등 경찰관 직업체험도 할 수 있다. 경찰학교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5년동안 총 6천5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찰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정의감과 법치주의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며 "주변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학생들도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 경찰학교에는 15명 내외의 학생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각 경찰서 담당자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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