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은 14일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2층(남구)에서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전 개소식과 더불어 울산광역시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 날 이전 개소식에는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황세영 울산광역시 시의회의장,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전국 12개 지역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 지역 유관기관 대표 등 내외빈 80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노동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경력 설계프로그램과 전직스쿨, 구인구직서비스, 재취업 교육 등 중장년층에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1층에 개소해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울산광역시가 지원해 사무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시민접근성이 좋은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2층에 273㎡ 규모로 새둥지를 마련했다.
울산광역시와 노사발전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내에 전문 인력 2명을 추가 배치해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3월부터 지역 내 중장년 취업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울산센터가 울산의 중심지인 삼산동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고객들의 접근성 및 편리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울산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중요 구성원으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구고령화와 베이비붐세대 퇴직,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중장년층의 재취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들이 센터를 통해 인생 2막, 새 출발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비롯한 전국 12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및 금융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지역에서 다양한 전직지원서비스를 받기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 및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또는 울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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