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공원ㆍ유원지 등 주변 식품취급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ㆍ관 합동단속반으로 편성해 점검 참여공무원이 소속 외 지역 업소를 점검하는 교차점검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고속도로휴게소, 공원, 유원지 등 주변 식품취급시설 300여개소로 최근 2년간 위반 이력업체, 최근 1년간 미 점검 업체, 햄버거ㆍ도시락 프랜차이즈음식점 등 다소비 조리ㆍ판매업체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등록(무신고)영업 및 무 표시제품 사용ㆍ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판매ㆍ보관 ▲조리장ㆍ판매장 등 위생적 관리 ▲냉장ㆍ냉동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 이다. 울산시는 위생 점검과 병행해 햄버거, 도시락 등 조리식품 5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ㆍ의뢰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 보관ㆍ관리ㆍ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는 꼼꼼한 식품안전관리를, 소비자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식품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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