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조은혜)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9회 정기연주 `지금 이 순간`으로 무대에 선다. 시립청소년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봄날의 따뜻함과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첫 무대는 따스한 봄바람처럼 포근한 화음(하모니)으로 `바람은 남풍`, `부끄러움`, `아름다운 세상` 으로 서정의 합창 3곡을 전하며 이어 뮤지컬 하이라이트 `지금 이 순간`,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의 경쾌한 리듬을 안무와 함께 선보여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공연의 특별출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김해인이 말괄량이 아가씨 이자벨라의 아리아 `비참한 운명이여!`와 조지 거슈인의 `I got Rhythm`을 부른다. 이어 각종 오페라와 뮤지컬 출연 등의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로얄키즈오페라콰이어(지휘 김미정)가 Memory 외 2곡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꾸며줄 예정이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합창단 단원들이 땀 흘려 준비한 이번 공연에 울산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2019년 청소년합창단이 한 층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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