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울산지역 구ㆍ군청별로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 편집부

20일 울산지역 구ㆍ군청별로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은 전국 일원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공기관과 관광서, 학교, 대형마트, 영화관, 요양병원 등 모든 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오후 2시에 라디오ㆍTV 등에서 경보가 발령된 이후 공공기관 등 훈련대상시설에서 엘리베이터가 정지됐고 건물 내 모든 직원과 시민들이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또 중구청 화재대피 시범 훈련으로 삼성래미안 1차아파트에서 비상계단을 활용한 주민 대피훈련과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화재대피훈련 실시에 따라 기존 훈련방식인 교통통제는 미실 시 했으나 화재ㆍ응급환자 발생으로 인해 비상차량이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중부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소방차 골목 진입 훈련도 병행됐다.

남구청은 공동주택 아파트 14개소, 다중이용시설 2개소, 화재취약시설 3개소에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시설에 대한 화재대피요령 등을 점검했다.
또, 기관ㆍ시설에서는 화재 발생 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화재대피훈련 실시 후 시설별로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소화기ㆍ소화전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등 실습체험형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울주군도 범서읍 문수산더샵아파트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과 초동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입주민과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훈련으로 중부소방서 범서 119안전센터에서도 참여해 실제상황에 맞춰 진행됐다.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초동대응이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데 역점을 둔 훈련으로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훈련의 성과를 더욱 높였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