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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성장잠재력 큰 아세안 시장개척 나선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ㆍ인도네시아 자카르타ㆍ수라바야 방문
지난해 싱가포르ㆍ호찌민 방문 이어 신남방정책 적극 펼칠 계획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9/03/24 [15:43]

 

▲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ㆍ수라바야를 방문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 편집부


오거돈 부산시장이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박 5일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ㆍ수라바야를 방문한다.


부산시는 오 시장이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 도시외교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와 호찌민 방문에 이어 올해도 아세안 국가를 방문해 신남방정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신남방정책은 2018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정부의 주요 외교ㆍ경제정책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해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부산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총 인구 6억4천700만명, GDP 2조7천615억 달러, 총교역량 2조5748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큰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장개척과 협력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순방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말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개최의 당위성을 알리고, 9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ㆍ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아세안국가 베이스캠프, 선수 훈련장 등의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하는 등 부산을 넘어 국가차원의 도시외교를 통해 국제도시 부산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순방의 첫 방문도시인 쿠알라룸푸르는 한류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 수도이며, 부산과 직항노선이 있는 아세안의 경제ㆍ관광ㆍMICE 중심 허브도시로 해양수도 부산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 시장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체육부장관을 만나 2020 도쿄올림픽 베이스캠프 부산 유치, 체육지도자 파견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해양스포츠 교류 등 체육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쿠알라룸푸르 시장과 양 도시 간 관광ㆍ스마트시티 등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에어아시아 엑스(Air Asia-x) 항공사 CEO를 만나 부산-KL 직항 운영에 따른 관광상품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조선업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하여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MOU 체결, 부산관광 설명회에 참석한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라바야 시장을 만나 항만건설ㆍ운영, 관광활성화 방안 및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하는 부산의 거리(BUSAN Street) 지정 등을 논의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를 방문하여 기술교류 협력,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부산-자카르타 직항 개설, 항만투자와 TPO총회 참석 등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자카르타에 부산의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의 정책수출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조선ㆍ기계ㆍ철강 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부산종합무역사절단 행사에 참석해 참가기업인 등을 격려하고 부산기업의 아세안지역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해 대한민국 국가 차원의 부산시 외교활동의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개최 당위성을 설명하고 `아세안콘텐츠 빌리지 설립` 등 부산-아세안과의 협력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부산의 밤`을 개최하여 인도네시아 정부ㆍ자타르타ㆍ수라바야 최고정책결정자, 아세안상주대사ㆍ대학총장ㆍ현지기업인ㆍ한인회 등을 초청해 부산을 소개하고 부산-자카르타 직항개설, 유학생 유치, 청년해외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관광ㆍ항공ㆍ항만ㆍ교통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아세안 순방은 아세안과의 협력을 4강(强) 수준으로 외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정책과 같이 하는 방문"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시장 개척, 관광ㆍ조선ㆍ항만분야 교류협력, 스마트시티 정책수출 등으로 부산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올 9월 TPO총회 성공개최 및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서도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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