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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31일 시진핑 만나…화웨이 장비 도입 여부 주목
 
편집부   기사입력  2019/03/25 [15:20]

뉴질랜드 총리는 오는 31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25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단 하루의 짧은 일정이나 뉴질랜드의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도입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던 총리는 "이번 방문은 몇 주 전 계획된 일이다"면서 "크라이스트처치의 테러로 인해 일정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외교 사절단과 함께 수도인 베이징, 동부의 상하이를 비롯해 보아오 포럼이 열리는 하이난(海南)성의 보아오진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적절치 않아 보였다"며 사절단의 수와 중국 일정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보안국(GCSB)은 지난해 11월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 도입을 막으며 중국과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던 총리는 예정됐던 중국 방문 등을 취소하는 등 소란을 빚었다.


아던 총리는 지난달 "아직 (화웨이 장비를 배제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결 느슨한 입장을 내놨다. 당시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정부는 결정을 진행 중이다. GCSB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면 화웨이 제품은 여전히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번 방문이 화웨이를 둘러싼 양국의 외교에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중국 당국과 지도부는 뉴질랜드의 요구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뉴질랜드는 중국과의 관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중국은 역내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국가로 우리는 세계 공동체가 직면한 도전과 우리 지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광범위한 양자 및 국제 협력 강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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