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5일부터 5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편성된 점검반 4개조 10명은 집단급식소 275개소,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40개소 등 총 315개소를 대상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조리장 내 위생적 환경상태 ▲무허가 식품 및 불량 원재료 사용 ▲조리식품 보존식 보관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과 시설 전반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의 조리식품 및 조리기구를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기준 및 규격검사를 실시한다.
또 조리종사자의 손ㆍ칼ㆍ도마ㆍ행주 등 환경가검물에 대한 간이키트 검사를 통한 오염도 측정결과를 근거로 위생관리책임자 및 조리종사자를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 처분과 동시에 언론 및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규 구청장은 "2019년 한해 동안 시기별, 계절별로 위생지도 및 감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구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보호하고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소 제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봄철에 식중독 예방ㆍ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