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대한항공으로부터 국내선 왕복 항공권 131장을 기부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은 당일 롯데와 KIA의 경기에 앞서 열리며,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김종인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 김선경 대한항공 부산여객지점장 등이 참석한다.
이 날 기부되는 항공권은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홈런을 칠 때마다 대한항공 국내선 왕복 항공권 1장씩을 적립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기부된 항공권을 이용해 `학습 동기강화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프를 통해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보호자들에게 평소 경험하기 힘든 문화체험을 지원한다.
캠프는 오는 6월 15~16일 45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를, 같은 달 29일 86명을 대상으로 서울을 각각 탐방하는 캠프가 마련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롯데 자이언츠와 대한한공이 제공하는 항공권으로 학생들이 평소 가보지 못했던 제주 또는 서울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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