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소집훈련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이 포함된 국내 소집훈련 명단 22명을 밝혔다.
국내 훈련에는 K리그 소속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광주FC의 엄원상과 조영욱, 전세진 등 올림픽 대표팀을 겸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인다. 또 정정용호에서 꾸준한 부름을 받은 황태현(안산)과 유일한 고등학생 박규현(울산현대고)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해외파 선수들은 차출과 관련해 세부내용을 조율 중이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다음달 3일까지 훈련을 한다. 서울 2군, 수원 2군과 연습경기도 할 예정이다.
국내 훈련을 마친 후에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의 그니에비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 기간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19일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입성한다.
한국은 F조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5월26일 포르투갈전을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5월29일), 아르헨티나(6월1일)를 차례로 만난다. 뉴시스
◆FIFA U-20 월드컵 대비 국내 소집훈련 명단(22명) ▲GK ^ 박지민(수원), 이광연(강원), 최민수(함부르크) ▲DF ^ 김태현(울산), 박규현(울산현대고), 박호영, 이상준(이상 부산), 이규혁(제주),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 최준(연세대), 황태현(안산) ▲MF ^ 김주성(서울), 고재현(대구), 박태준(성남), 정호진(고려대) ▲FW ^ 김세윤(대전), 엄원상(광주) 오세훈(아산), 이동률(제주), 전세진(수원), 조영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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