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어르신 기초연금이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약 154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여부, 소득 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인상액이 달라질 수 있다. 단독가구의 경우 최대 30만원, 부부 2인 가구는 최대 48만원까지 지급된다.

기초연금은 2014년 7월 제도 도입당시 월 최대 20만원이 지급됐으나 지난해 9월 25만원으로 인상됐고 올해 4월부터 저소득 어르신에게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동울산지사(지사장 박판윤)가 정부정책을 알리고, 기초연금 수혜자의 폭을 넓히기 위해 4월 한 달간 기초연금제도 및 기초연금 신청에 대한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정부의 제도개선과 더불어,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수 있도록 신청안내와 홍보에 힘써왔다. 특히, 신청안내문을 받고도 상담ㆍ신청을 하지 않은 65세 도달 어르신들에게 지난해 모바일 안내를 실시했다. 또 단전ㆍ단수 가구 등 기초연금이 절실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개별상담도 실시했다.

그 결과, 2018년 한 해 동안 기초연금수급자 51만 명을 신규로 확보해 현재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 51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의 경우 동구, 중구, 북구 지역에서 4만 170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