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 Wee센터는 교육연수실에서 중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피규어를 활용한 가족세우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문제 대처능력 향상 및 지지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심리적 갈등 해소와 상담에 대한 역량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가족치료의 권위자인 버트 헬링거의 `가족세우기`를 피규어와 접목,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실습과 시연을 통해 자기표현이 어려운 학생들의 가족관계를 이해하고 상담 시 효과적으로 접근해 학생들의 대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인력은 "발달특성상 자기표현이 어려운 학생들이 동물 피규어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학교현장에서 빠른 시간에 학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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