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47개 업소 145점의 위조상품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구청,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2019년 상반기 위조상품 정기 단속을 펼쳤다.
적발된 위조품목은 지갑ㆍ가방과 귀금속, 의류가 많았고 상표는 루이비통ㆍ샤넬ㆍ구찌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선 부정경쟁 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정 권고 조치하고 향후 시정이 안 되면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시는 중구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도 진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조상품 단속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식재산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립하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부정경쟁방지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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