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3~6일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부산항만공사 등에서 `2019년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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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3~6일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부산항만공사 등에서 `2019년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과거를 통해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조선통신사 재현선 출항, 동래부사 접영 등 역사 속 통신사 콘텐츠를 조명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조선통신사 재현선`이다. 먼저 5월 4일 오후 2시 중구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광복로를 거쳐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까지 약 2㎞ 구간에 걸쳐 1천500여 명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한다.
행렬 재현은 역사를 충실히 반영해 펼치고, 동래부사가 3사(정사, 부사, 종사관)를 맞이하는 의식인 접영식도 행렬에서 볼 수 있다. 또 `조선통신사 재현선`은 지난해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진수했으며, 전남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출발해 축제기간 동안 부산항만공사 행사장(옛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부산시민에게 처음 공개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현선 승선체험은 하루 3차례씩 총 9차례 운영한다.
이 외에도 일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인 `다이도우게이`(大道芸)와 부산을 대표하는 거리예술가들의 공연이 용두산공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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