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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9/05/02 [15:35]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고
거짓말을 말하고
세상에서 주지 않는 것을 취하고
남의 아내를 범하는것.
愚人好殺 (우인호살)
言無誠實 (언무성실)
不與而取 (불여이취)
好犯人婦 (호범인부)
He  who  destroys  life,  who  speaks  untruth,  who  in  this  world  takes  what  is  not  given  him,  who  goes  to  another  man``s wif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편협되고 편파적인 행동을 고치고자 한다면,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부정적인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이 살아 가는 성스러운 지구촌 안에서 우리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법도가 있습니다. 가족은 가족들이 지켜야할 법도가 있으며, 사회는 사회가 지켜야 하는 도덕적인 법도가 있고, 그리고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안 가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근본적인 법도는 반드시 지켜야 가족의 화합과 평화가 유지 되리라 믿습니다. 그것은 다섯 가지 계율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을 존중하고 남의 것을 훔치거나 탐내지 않고 외도를 행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지 않고 술이나 담배 마약 도박 등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계율은 사람이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근본적인 생활 지침이며 생활 덕목입니다. 이것을 지키면 선행을 행하는 것이고 이것을 한 가지라도 어기면 악행을 행하는 것입니다. 악행은 끊임없는 고통을 낳고 선행은 끊임없는 복락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여러분 더욱 힘 많이 내시고 따뜻하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날씨는 춥지만 햇볕이 화사한 오후, 청풍당 주변의 맑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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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2 [15:3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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