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3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 11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러 유형의 가족들이 `행복한 가족 만들기 실천 선언문` 낭독과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우리가족 다같이 걷기`, 공연 및 가족체험 등을 진행한다.

`탄생에서부터 성장까지`를 테마로 마련된 이번 가족축제는 가족과 함께 체험부스에서 임신과 출산, 영ㆍ유아기, 청소년기, 신혼기, 중ㆍ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족 다같이 걷기`는 민선7기 2019년 1호 정책인 `사람중심 보행혁신종합계획 프로젝트`의 세 번째 걷기행사로 지난 3월 `첫걸음`과 4월 `배려` 테마에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개최된다.

걷기행사와 더불어 시민공원 곳곳에서는 포토존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제1회 부산시 한부모의 날(5.10.)`을 기념해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여 가족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계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부산시민공원 개관 5주년 기념행사로 뽀로로도서관과 시민사랑채 등에서는 인형극 공연과 블록아트 전시회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축제는 가족의 유형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당일 부산시민공원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민공원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부전역(1호선) 7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거리, 서면역(1ㆍ2호선) 13번 출구에서 10분 거리 이다.

시내버스는 33번ㆍ44번ㆍ63번ㆍ179번ㆍ103번ㆍ124번 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이내 갈 수 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