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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양보 예상해 무역협상서 강경입장으로 돌변"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09 [15:31]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강경 입장으로 돌아선 데는 미국이 협상에서 양보할 준비가 됐다는 중국의 오판이 작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협상에서의 양보 신호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미국이 기꺼이 협상할 것이라는 생각에 중국 대표단이 대담해졌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최근 며칠간 중국이 "크게 방향을 바꿨다(a big change in direction)"는 말도 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의 이같은 변화는 중국 정부가 협상에서 보다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한 점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미국 경제가 사실은 취약한 상태라고 봤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그간 금리 동결을 고수해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난하고 중국 경제를 고평가했다. 


한편 류허 중국 부총리는 협상을 위해 9일 워싱턴을 방문하지만 전과 달리 시 주석으로부터 `특사` 칭호를 받지 못했으며, 이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는 의미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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