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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유물기증자 16명 감사패 수여
새 유물 317점 … 뜻있는 시민들 기증 줄이어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18:02]

 울산박물관은 9일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유물 기증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 감사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중한 유물 138건 317점을 기증한 구자순 씨 등 16명에게 수여됐다.


김용경 씨(부산 북구)는 조부님인 독립운동가 김교경(1871~1933) 선생이 천도교 언양군 교구장으로 임명되며 1913년 받은 임명장을 기증했다.
김교경 선생은 고종의 국장 때 상경했다가 서울에서의 3ㆍ1운동 소식을 알려 언양 의거가 일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서강수 씨(울산 남구)는 1961년 발행된 울주군 두서면 면세일람을 기증했으며, 윤대헌 씨(울산 중구)는 울산 출신 가수 고복수의 음반을, 이동반ㆍ권순임 부부(울산 남구)는 가전되던 민속품을 기증했다.


김성환 씨(울산 울주군)는 언양 천도교인들의 성미대금 납부자 명단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모필장으로 지정된 김종춘 씨(울산 중구)는 본인이 만든 붓과 작업 도구를, 구자순 씨(울산 중구)와 김준길 씨(울산 울주군)는 고서와 경상남도 도민증을 기증했다.


장정국 씨(울산 남구)는 울산군 동면 동부리에 거주하는 열녀 이씨를 1919년 표창한 포창완의문과 청화백자 초화문 연적 등을 기증했다.
그밖에 애드진프로덕션 대표 박명준 씨(울산 중구), 노상위 씨(울산 남구), 민덕선 씨(울산 남구), 김명호 씨(울산 남구)도 소장하고 있던 귀중한 유물을 기증했다.


경주이씨 울산광역시 화수회는 태화서원에서 향사용으로 사용하던 술독과 제례복을 기증했고, 방어진초등학교(교장 임경호)는 일제강점기 울산 경제 침탈의 대표적 인물인 나카베 이쿠지로(1866~1946)의 공덕비 파편을 기증했다.


울산박물관장은 "최근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하는 분이 늘었다며, 기증된 유물은 전시와 학술 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울산박물관을 찾는 기증자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져 현재 유물기증자는 448명, 기증받은 유물은 총 1만 5천600여 점에 달한다.
유물 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유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기증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감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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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18:0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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