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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산업 뿌리내리는 울산, `바이오 허브`도시 변신중
국내 비상장 진단바이오텍 기업들 225억원 투자 유치 성공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18:34]

울산시가 최첨단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울산 게놈 프로젝트 선언 이후 2016년 주민 게놈건강 리포트 제공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11월까지 울산 800명, 밀양 200명 등 총 1천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리포트 제공을 완료했다.


또 지난 2017년 7월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해 그해 1천명, 지난해 1천100명에 이어 올해는 누계 4천명의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의 게놈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지원으로 구축한 게놈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게놈산업이 점차 지역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최근 울산과학기술원 벤처기업 1호인 ㈜클리노믹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비상장 진단바이오텍 기업들 중 최대 규모인 225억원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술평가 등 기업공개를 위한 절차 이행으로 2020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는 이미 지난해 1월 울산지역 병원들로부터 20억원을 투자유치한데 이어 7월에는 증권사ㆍ제약사들로부터 40억원을 투자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게놈 빅데이터가 쌓이면서 해당 기업의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이것은 울산의 한국인 게놈프로젝트 추진 성과중 하나라 하겠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울산지역 투자 확대로 울산지역 대학 졸업생 우선 신규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되고, UNIST 교수연구 협력지원 및 지역병원을 대상으로 유전자검사 서비스 확대, 장기적으로 바이오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클리노믹스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첨단 기술개발 체재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에도 기술센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해나가고 있는 게놈 빅데이터를 엄격한 보안체계 내에서 관련 기업, 제약사,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이오 데이터 팜을 구축할 계획에 있다.


또 게놈기술원을 설립해 게놈 원천기술 개발 및 게놈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전국의 우수인재를 모아 첨단 게놈기술 인력을 양성, 신산업 일자리 창출하고 정부 게놈산업 정책을 지원하는 중심(허브)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사례로 게놈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폭 넓은 바이오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국내 바이오 의료기업을 울산으로 유치해 세계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 게놈산업을 울산의 성공신화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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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18: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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