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4일부터 60일 동안 생활주변 치안불안을 야기하는 악성폭력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천208명을 검거해 34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기간 단속대상은 의료현장 폭력, 대중교통 내 폭력, 체육계(지도자와 선수간), 대학 내 폭력, 생계침해 갈취 및 주취폭력 등이다. 이 중 생계침해 갈취 및 주취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993명(구속 31)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등이 58.5%, 업무방해 13.9%, 무전취식 13.7% 등의 순이다. 특히 주취자는 961명으로 전체 검거인원의 96.8%를 차지했다. 더불어 피의자 대부분(77.7%)은 전과자로 상습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 내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191명(구속 2)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등 73.3%, 무임승차 등 13.1%, 기타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별로는 택시 운전자가 174명(91.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의료현장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20명(구속 1)이며,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등 55%, 업무방해 40%, 재물손괴 5%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60%(12명)로 다수를 차지했다. 대학 및 체육계 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총 4명(대학 4)이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