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무허가로 위험물을 저장ㆍ취급한 업소가 무더기로 소방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2주 동안 위험물단속 점검반을 편성해 전 지역의 무허가 위험물 저장ㆍ취급 의심업체 50곳을 대상으로 불시단속을 실시해 총 9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중 무허가 위험물 저장ㆍ취급 업체 8곳을 형사입건하고, 위험물 품명변경 내용을 미신고한 1곳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형사입건된 업체 8곳처럼 일정 수량 이상 무허가 위험물 저장ㆍ취급하는 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고 부산소방은 설명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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