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삼문동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와 연계한 `밀양 농업과 먹거리 상상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에 살면서 부농을 꿈꾼다`는 주제로 마련된 상상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강소농연합회, 생활개선회 등 13개 농업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밀양 농업 주제관과 홍보ㆍ체험관, 판매ㆍ나눔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제관은 밀양 농업의 가치와 밀양아리랑, 농업 60년 변천사, 치유농업이, 홍보관은 스마트팜 혁신 밸리, 6차산업 전시, 우수농산물 비교전시, 토종 유전자원 전시와 농작업안전 관련 홍보관이 운영된다. 체험관은 어린이 농심 테마 체험관과 농촌교육농장 홍보체험관이, 판매관은 농특산물과 가공품 판매, 나눔관은 다육이 나눔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으며 이 중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어린이 농심 체험관과 농촌교육농장 홍보체험관이 눈여겨볼 만하다.

어린이 농심 테마 체험관은 미래농업의 주역이자 소비자인 어린이를 위해 사과나무 펜던트 만들기, 잡곡 액자 만들기, 미소 가득 화분 꾸미기 체험, 나만의 부채 만들기, 페트병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농촌교육농장 홍보체험관은 교육농장 교구ㆍ교재 전시와 함께 유료체험으로 블루베리 나무 심기,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솟대 만들기, 무료체험으로 신나는 창의 블록쌓기, 컴펙트 컬링, 굼벵이 오감체험, Rolit, 굼벵이 달리기를 마련해 학교 교육과 연계한 유익한 농업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