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부산 1호 수소충전소인 ‘서부산NK수소충전소‘가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 편집부 |
|
부산시는 부산 1호이자 전국 첫 민간주도로 구축된 `서부산NK수소충전소`가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충전소 개소에 맞춰 제작사인 현대차와 협의를 통해 부산지역 대기차량을 우선 배정하여 5월 중 집중적으로 출고ㆍ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금융기관인 부산은행과 협의해 수소차 구매ㆍ충전 할인 금융상품 출시도 협의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토ㆍ공휴일(일요일은 휴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향후 차량이 증가하게 되면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전가격은 고속도로 충전소와 동일한 8천800원/㎏이다. 또 충전소 개소지연에 따른 수소차 구매시민 보상차원에서 오는 18일까지 부산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충전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2019년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공모사업(환경부, 11개업소 선정)에서 `하이넷`을 통해 신청한 부산지역 사업장 2곳이 1차로 선정돼 세부 계약사항 협의중이다.
이미 구축이 확정된 충전소 2곳(강서구ㆍ사상구) 포함 연말까지 충전소 4곳이 구축되면 최소한의 인프라가 확보돼 수소차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충전인프라 확충으로 수소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부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수소연료추진선박 R&D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시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ㆍ조선기자재업과 수소산업이 융합된 `수소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