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동초등학교 김규민(5년) 학생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자 40kg급 지적장애(초)에서 바벨 주인공이 됐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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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초등학교 김규민(5년) 학생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자 40kg급 지적장애(초)에서 바벨 주인공이 됐다.
15일 강동초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북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장체 역도 남자 40kg급 지적장애(초)에 출전해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에서 금메달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스쿼트는 한국학생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어 금메달 3관왕에 오른 비결은 기초체력 키우기와 역도 훈련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역도선수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가장 크다고 지도교사는 전했다. 김규민 학생은 "공부와 운동을 같이해서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작년에 금메달 3관왕에 오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울산대표가 되어 또 금메달 3관왕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호석 교장은 "그동안 훈련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김규민 학생이 금메달 3관왕에 올라 기쁘고 스쿼트는 한국학생 신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미래 역도의 주역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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