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올해 연말까지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은 남녀공용으로 쓰이는 화장실에서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용화장실을 각각 분리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남녀 공용으로 쓰이는 개방화장실과 민간 공중화장실, 민간화장실 등이며, 이미 일반에게 개방돼 운영 중인 개방화장실, 민간 공중화장실과 달리 민간화장실은 3년간 개방화장실로 운영하는 조건으로 예산이 지원된다. 중구는 이용객이 많거나 사업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1곳을 선정해 공사비의 50%(최대 1천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화장실 건물주는 구 홈페이지 모집공고문을 참고하여 지원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6월15일까지 중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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