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송정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 편집부 |
|
부산 해운대구는 `송정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송정옛길`은 좌동 부산환경공단에서 송정해수욕장을 잇는 길이 1.8㎞, 면적 약 7200㎡로 6ㆍ25 전쟁 후 군수창고 등이 들어서 사실상 일반 주민의 통행이 단절된 곳이다.
구는 이곳에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보행교량, 쉼터, 전망데크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해 걷기 좋은 숲길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3월 걷기 좋은 부산 조성을 위해 실시한 부산시 2019년 도심보행길 분야별 공모에 응모, 선정돼 국ㆍ시비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구비 2억5천만원을 더해 모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좌동 부산환경공단~송정해수욕장 입구 옛길 복원과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1단계 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송정해수욕장까지 보행로 개선공사와 교량 설치 등 연계보행길을 조성하는 2ㆍ3단계 공사는 공모 등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 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송정옛길 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