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북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16일부터 화봉중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RT CLASS 핵잼, 꿀잼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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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강북교육지원청과 함께 `찾아가는 ART CLASS - 핵잼, 꿀잼 인문학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화봉중학교를 시작으로 진장중학교, 고헌초등학교, 화봉초등학교, 매곡초등학교에서 오는 28일까지 5차례 진행한다.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소규모 공연, 유명 작가의 강연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인식의 인문학 콘서트를 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김준혁 교수와 고정욱 작가가 맡는다. 중학교에서 강연하는 김준혁 교수는 정조 연구의 국내 1인자로 꼽힌다. 이번 강연에서는 정조의 생애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 강연하는 고정욱 작가는 지체 1급 장애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약 300권의 아동문학 저서를 발표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장애를 듣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현실 속에 구현한 삶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인문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문화와 인문 감수성 함양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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